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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자도 여행, 추자도 가 볼만한 곳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추자도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입니다. 고려시대 원종 12년(1271)까지는 후풍도라 불리다가 전남 영암군에 예속될 무렵부터 추자도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1884년에는 제주목에 이관되고 1896년 전남 완도군에 예속되었다가 1910년에는 제주도에 편입되었으며 1946년 8월 1일 북제주군에 소속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사이를 대교로 연결해 지금의 하나의 섬이 되었습니다. 행정구역은 제주도에 속하나 언어와 풍습 등 문화는 전남권에 속합니다. 추자도 배편은 총 3곳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완도여객선터미널, 해남우수영여객선터미널 그리고 제주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완도에서 여객선 이용 시 하추자도 신양항에 도착하며 해남우수영에서 여객선 이용 시 상추자도에 도착합니다. 제주에서는 여객선 종류에 따라 상추자도, 하주차도신양 모두 갈 수 있습니다. 추자도 배편, 추자도 가는방법등 기존에 정리한 포스팅을 본문에 남기니 함께 읽어보면 좋습니다.
추자도는 낚시꾼의 성지라 할 정도로 낚시를 즐기는 분들과 올레길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이 옵니다. 제주도와 한반도 중간에 위치한 추자도는 제주도에서 45km, 해남에서는 35km 떨어져있는 섬입니다. 상추자도, 하추자도, 추포도, 횡간도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추자도에 마을이 처음 들어선 것은 고려 원종 12년(1271년)부터라고 알려져 있으며 옛날 뱃길로 제주와 육지를 오가다 바람이 심하면 바람을 피해가기 위해 기다리는 섬이라 하여 후풍도라 불리었습니다. 그 후 조선 태조 5년 이 섬에 추자나무 숲이 무성한 탓에 추자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낚시꾼들의 성지이자 올레꾼들의 필수 코스인 추자도는 사실 낚시와 올레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추자군도부터 마을 전경 그리고 바다와 몽돌해안까지 추자도의 곳곳이 바로 포토존이 됩니다. 추자도 배편예약방법, 추자도 배시간표등은 기존에 정리한 포스팅을 본문에 남기니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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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의 수호신, 최영장군 사당
최영(고려 충숙왕3, 1316∼우왕14, 1388) 장군 사당은 상추자도에 있는 추자초등학교 북서쪽 벼랑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도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당 입구 남동쪽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 바로 옆에는 '최영사당금표'가 세워져 있는데, 이 비의 앞면에는 '신묘금지비'라 음각되어 있으나 측면의 글자는 많이 마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당안에는 '조국군통대장최영장군'이라 한 신위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최영장군 사당이 추자도에 세워지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속설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장군은 제주도에 와 있는 몽고인 목자들이 고려말 대륙의 정세변화에 따른 불안감으로 횡포를 부릴 때에 이를 토벌하기 위해 고려에서 파견되었는데, 이때 장군은 군사를 거느리고 바다를 건너다가 사나운 바람을 만나 공민왕 23년(1374)8월24일부터 28일까지 추자도에서 후풍하였으며, 목자들을 토벌하고 돌아갈 때에도 같은 해 9월23일부터 10월10일까지 추자도에 머물러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때에 장군은 추자도 백성들에게 어망을 만들어서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었으므로 그 은의를 생각하여 사당을 짓고 모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추자도는 고려말 이래 위관의 침입을 자주받아 그 고통이 컸기 때문에, 고려말 왜구 토벌에 공로가 많았던 장군의 사당을 지어 모심으로써 왜구로부터의 환란을 면해보려는 국토수호신적 의미에서 세워졌으리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직구도의 낙조를 볼 수 있는 산책길
최영장군의 사당에서 산등성이로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액수터가 있습니다. 물맛이 좋고, 약수터로 가는 길에 소나무 숲이 울창해 운치를 더하는 곳입니다. 약수터에는 앉아서 낙조를 볼 수 있도록 5~6개의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등대박물관(전망대)
추자면 영흥리산(등대)에 위치해 있으며 등대 박물관 및 전망대에서 보면 북쪽으로는 완도, 해남, 진도, 전남도서, 남쪽으로는 제주 한라산을 한눈에 전경을 볼 수 있으며 주변 정리가 잘 되어있고 산 정상까지 목재 층계로 되어있어 산책로로써 손색이 없습니다.
추자 10경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1. 우두일출: 우두도의 초여름 일출시 소의 머리위로 해가 뜨는 광경이 연상됨을 일컫습니다.
2. 직구낙조: 상추자의 서북방 최단에 거북 모양을 한 직구도가 있는데 저녁 노을이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최영장군의 사당에서 산등성이로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약수터가 있습니다. 물맛이 좋고, 약수터로 가는 길에 소나무 숲이 울창해 운치를 더합니다. 약수터에는 앉아서 낙조를 볼 수 있도록 5~6개의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3. 신데어유: 하추자 예초리와 신양리 사이에 신데에는 천혜의 황금어장이 형성되어 낚시꾼등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4. 수덕낙안: 하추자의 남쪽끝에 위풍도 당당한 수덕도라는 섬이 있는데 모양새가 사자상으로 기러기를 비롯한 각종 물새가 섬상봉(사자머리)에 앉아있다가 먹이를 쫓아 물로 쏜살같이 내리 꽂이는 광경을 일컫는곳입니다.
5. 석두청산: 하추자도에 있는 청도라는 섬이 있는데 산이 마치 사람의 머리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6. 장작평산: 신양포구(옛이름은 장작지)의 해변으로 작은 돌에서 달걀만한 자갈로폭 20여 미터에 길이 3백여미터의 자갈 해변을 이루고 있습니다.
7. 망도수향: 추자군도의 섬들 가운데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 망도입니다. 타향에 나갔던 추자 사람들이 망도가 시야속으로 들어오면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추자군도의 수문장 역할을 합니다.
8. 횡가추범: 횡간도는 제주도의 가장 북단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시원스레 펼쳐진 흰 돛을 단 범선들이 떠가는 풍경과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9. 추포어화: 제주도에 딸린 유인도 중 가장 작은 섬 추포도. 그러나 멸치떼가 가장 많이 모이는 섬으로 추자군도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이 섬은 어둠속의 멸치잡이 불빛과 가장 잘 어우러집니다.
10. 곽게창파: 추자도와 제주 본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관탈섬의 또다른 이름이 곽게입니다. 과거 유배객들이 제주도로 들어올때 이 섬앞에서는 갓을 벗었다고 합니다. 곽게섬 부근의 푸른 물결은 세상 인연을 지워버릴 듯 무심히 너울거리며 흐르는게 더욱 푸르게 느껴집니다.
몽돌 해수욕장 모진이 해안
추자도에는 이름난 해수욕장이 없지만, 해안 곳곳에 몽돌밭이 있습니다. 그 중 신양리 뒷편 몽돌밭은 해수욕을 즐길만 합니다. 200여m의 몽돌맡이 펼쳐져 있고, 시원한 샘물이 바다에서 나와 몸을 씻기에도 충분합니다.
갯바위 낚시 천국
추자도를 바다낚시의 천국이라는 한 마디보다 더 잘 어울리게 표현하는 말은 없을 듯합니다. 바다낚시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바다낚시를 얘기하면 추자도를 떠올릴 정도로 많은 낚시인들이 좋아하는 섬입니다. 섬 어디를 가도 참돔, 농어, 우럭 등의 고급 어종이 넘쳐나기에 추자도를 찾는 외지인의 대부분은 국내 각지에서 모여든 내로라하는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배를 타고 새끼섬까지 나가지 않아도 섬을 둘러싼 모든 곳의 갯바위가 다 낚시 포인트이기에 계절을 불문하고 외지인들이 넘쳐납니다. 이곳 추자도를 찾는 사람들은 특히 겨울을 최고의 계절로 평가하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그 까닭은 일명 ‘최고의 손맛’으로 통하는 감성돔의 첫 소식이 전해지는 시기가 11월부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근처 새끼섬인 추포도와 횡간도는 돌섬답지 않게 물이 풍부하여 전국의 낚시꾼들이 몰려듭니다. 횡간도는 전라도와 제주도의 경계수역에 있는 제주도 최북단의 섬으로 현재 10여가구, 추포도는 2가구만이 살고 있는 절해의 고도입니다.
추자도 특산물 멸치젓
추자도의 맛이 짙게 배어 있는 원조 멸치젓입니다. 추자도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어업전진기지가 있는 최고의 어장답게 낚시꾼들을 부르는 각종 돔은 물론 멸치, 삼치, 전복 소라 방어 등 각종 생선과 조개류가 철 따라 넘쳐납니다. 특히 7월부터 시작되는 한여름의 멸치잡이는 추자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활 가운데 하나로 여기서 잡힌 멸치로 담근 젓갈은 추자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물입니다. 일년 중에 삼백일은 넘게 운다는 제주 바다의 거친 바람 탓에 은백색의 멸치젓은 김장철은 물론 일년 내내 이곳 사람들의 밥상 위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제주올레 18-1코스 : 추자도 올레길
추자도 올레길 시작시간 09:00
추자도 올레길 걷기 종료시간 18:00(하절기) / 17:00(동절기)
추자도는 하나의 섬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네 개의 섬과 아무도 살지 않는 서른 여덟 개의 섬이 추자도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모여 있습니다. 바다에 떠 있는 첩첩산중. 겹겹이 보이는 섬의 봉우리들은 섬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합니다. 산봉우리들 아래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추자도는 발길을 이어갈 때마다, 눈길을 달리할 때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새로운 풍광을 쏟아냅니다. 추자도의 두 섬, 상추자와 하추자의 봉우리들을 넘고 또 넘어 이어가는 제주올레 길은 추자도의 숨은 풍광을 모두 들춰내 보여줍니다. 고즈넉한 숲길을 바다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쁨은 추자도의 한 봉우리를 넘은 후, 다시 새로운 봉우리에 오르는 힘을 기꺼이 내어줄 것입니다.
이상으로 추자도 여행, 추자도 가 볼만한 곳을 자세히 정리하여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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