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비만의 인과관계는?
당뇨병
당뇨병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무슨 병인가요?
당뇨병이랑 영어로는 Diabetes mellitus 로 학명이 있으니 보통 Diabetes 라고 불립니다.
당, 뇨 라는 병명이 말해 주듯이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어진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쉽게 설명한다면 오줌 속에 당이 섞여서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이라 하더라도 소변으로 당이 조금씩 나오긴 하지만 당뇨를 않고 있는 사람은 당, 즉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배출됨을 의미합니다. 당뇨는 현대인이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비전염성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혈액속에는 당이 섞여 있고 이를 혈당이라 부릅니다, 당뇨병은 이 혈당이 너무 많아서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뇨를 조절하는 인슐린은 무엇인가요?
당뇨병을 갖고 있지 않는 정상인은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좁은 범위내에서 혈당이 조절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인슐린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가 되고 혈당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인슐린이 우리 인체내에서 부족하다 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신체내에서 작용을 못하게 되면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로 계속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부릅니다.
당뇨병과 서양식 생활양식이 관련이 있습니까?
통계적으로 보면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당뇨병 발병률이 과거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1970년에는 1% 미만으로 추정되었으나
1980년대 3%,
1990년대 5~6%,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8~10%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당뇨병은 신체내에 인슐린이 부족하여 혈액내에서의 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신체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원인 포도당으로 바뀌고 이 포도당이 혈류를 통해 몸 곳곳에 필요한 에너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바로 이 전달과정에서 인슐린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인슐린 부족이 당뇨병의 근본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도 많지만 일반적인 당뇨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원인은 비만입니다.
대체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80%가 비만이라 알려 져 있습니다.
비만 다음으로 중요한 원인이 유전적 요인입니다. 40세 이상 성인 중 친척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의 가능성 커지는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특이한 당뇨병 원인으로는 세균의 감염, 임신한 경우, 또는 정신적 충격,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았을 경우 등에서도 발병될 위험이 높아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원인으로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이 되는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비만 말고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은 무엇입니까?
앞에서 비만이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비만 이외에도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인자로는 고령,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만, 스트레스 등의 유전적 원인이 아닌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 경우는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당뇨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